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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27 16: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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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 초등학교 등교 시간. <사진=정국진 기자>

 

미디어내일N 정국진 기자27일 전국적으로 단비가 내렸다. 늦봄 긴 가뭄에 좋은 선물이다.

 

초등학교 앞이 우산들로 북적인다.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

빨간 우산, 파란 우산, 찢어진 우산

좁다란 학교길에 우산 세 개가

이마를 마주대고 걸어갑니다

 

어린 시절 동요가 하루 종일 입가에 맴돈다.

 

정국진 기자 kukjin.je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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