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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25 23:13:51
  • 수정 2019-09-25 23: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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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사진=정승호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5일에도 예일대에 재학 중인 아들과 부친이 운영 중인 홍신학원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아들과 관련한 논란이나 조국 딸과 비교하는 일은 얼토당토않다며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나 원내대표는 25일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과 관련한 현안을 논하면서 자연스럽게 아들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그는 서울대 의대 의공학 관련 것은 논문이 아니라며 "충분히 소화 가능한 연구로 고등학생 경진대회에 입상했고, 논문이 아닌 한 페이지 포스터를 출품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공부해 뛰어난 성적을 받아 대학에 진학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 범위의 성과를 어떻게 반칙에 기댄 가짜에 견주어서 매도할 수 있나"라며 "결국 조국 딸 문제를 흐리기 위한 물타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부친이 운영하는 홍신학원 의혹에 대해서도 거리낄 게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신흥학원은 수사 한 번 받아본 적 없이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각종 혐의를 받는 웅동학원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훌륭한 사학들에 대한 집단적 명예훼손"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의 이름과 항상 오르내리는 홍신학원은 홍신유치원, 화곡중학교, 화곡고등학교,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학교법인이다. 나 의원의 아버지인 나채성이 1973년 강서구 화곡동에 설립했으며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나경원 사학비리 의혹은 지난 2016년 나경원 아버지가 설립한 홍신학원이 수십억 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고 있으면서 수십억 원의 법정부담금 중 1억원가량만 납부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야당인 민주당에서 나경원 사학비리 의혹을 제기하자 나경원 측은 사학비리 의혹으로 지적된 법정부담금은 모두 납부하지 않아도 위법이 아니라고 반발한 바 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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