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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02 16:22:14
  • 수정 2019-08-13 19: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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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 14차 재명제명 집회 모습. <사진: 황규돈 기자>


【미디어내일N 남상오 기자】오늘(2)도 어김없이 이재명 출당·탈당을 촉구하는 더민주당원 연합 14차 집회가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개최됐다.


"이해찬은 사퇴하라!" "이재명을 제명하라!"


이날 자유발언에서 A모 씨는 "지지율이 안 올라가는 이유를 설훈 의원과 홍익표 의원이 20대 탓을 하고 있다. 20대 탓을 하나?"라고 반문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돕는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그래야 지지율이 올라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유발언을 한 B모 씨는 "북미회담과 공수처 집회를 따로 하다 보니 우리 집회가 인원이 조금 적다. 그래도 감사드린다라며 자신도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C모 씨(, 부천)“(집회 참여) 인원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라며 "한 명이라도 남아서 싸우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보면 말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고 하지만, 행동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면서 민주당을 성토했다.


이어 D모 씨(, 서울)"(이 지사는) 자신의 의견에 반대한다고 자신의 형을 정신병원 가두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이 고 이재선 씨의 정신질환을 보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약을 먹을 수도 있다.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면서 "공권력을 이용해서 친형을 강제로 정신병원에 감금하려고 한 것이 문제의 본질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것은 너무 잔인한 일이다. 형수한테 그런 욕설을 한다는 것 자체도 너무 비상식적이다"라면서 "정치에 관심이 없으면 가장 저질스러운 사람에게 지배받는다고 한다. 이런 경우가 딱 그런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사람들이) 민주당이 (다른 당과) 뭐가 다르냐고 했을 때 솔직히 할 말이 없다"면서 민주당의 각성을 촉구했다.


임모 씨는 "민주당이 어떤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과거 보수정치의 행태를 닮고 있다. 당 대표가 모든 걸 좌지우지하고 당론이라는 이름 아래 지역의 의견들을 묵살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은 한 무리, 한 집단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민주당을 사랑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여는 집회는 2명이 나오든 1명만이 나오든 상관없이 계속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이재명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도 한번 고려해보자고 제안하면서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28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기소 사건 중 '친형 강제입원에 관한 공판이 열렸다. 재판부는 매주 2차례씩 재판을 열어 심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상오 기자 wisenam@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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