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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손금주·이용호의원 정치 신의 저버리고 유권자의 뜻 배신해" - 더불어민주당 입당 허용하면 민주평화당의 국정 협조를 구하기는 어려울 것 -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받드는 유일한 정당, 개혁 진영의 중심이 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
  • 기사등록 2018-12-28 18: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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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이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김형중 기자>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민주평화당은 28일 민주당 입당을 선언한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시·화순군)과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을 "정치적 신의를 저버렸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국민의당의 맥은 민주평화당이 잇고 있다"고 강조한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국민의당으로 당선된 두 의원은 호남 경쟁 구도를 만들라는 취지로 호남의 선택을 받았다"면서 "결국 집권당의 품을 향해 손짓을 하는 것은 유권자의 뜻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이들의 입당을 허용한다면 개혁 연대는 물 건너가고 민주평화당의 국정 협조를 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두 의원에 대해서도 "향후 선거에서의 유불리만 따지며 유권자의 뜻 따위는 저버리고 따뜻한 곳을 찾아가는 것도 소탐대실에 불과하다"면서 "정치는 고난과 시련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위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라는 것을 김대중 대통령이 몸소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민주평화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받드는 유일한 정당으로 향후 개혁 진영의 중심이 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선된 두 의원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합당 과정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해왔으나 28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신청을 할 것이라는 내용의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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