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정의당은 10일 오후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유가 의원정수 확대라는 민주평화당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3명이 각각 대표 발의한 국회의원 정수 확대 법률안 등을 언급하며 "의원정수 확대에 국민적 공감대가 무르익어 법안을 발의했었던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의원정수 확대에 대해 국민들께 설명하고 설득해야 함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정의당 등 야 3당이 작은 정당이지만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덩치가 큰 집권여당이 국민들 핑계를 대며 선거제도 개혁을 밥그릇 싸움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때그때마다 달라지는 정당의 입장과 당론이 국회 불신의 단초라며 집권 여당이 그때그때마다 다른 입장을 밝힌다면 신뢰는 바닥으로 추락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일 설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원미구 을)은 TV 토론에서 독일의 선거 사례를 들어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초과 의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제도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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