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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N 원외정당] 미래당, 4.3보궐선거 평가와 2020년 21대 총선 전망 2019-04-21
남상오 기자


▲ 미래당, 21대총선 원내진입 선언



【미디어내일N 남상오 기자】2017년 창당이래 지난 2년간 미래당은 비록 원외정당이지만, 끊임없이 사회적 약자 청년을 대변해왔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비록 모두 낙선은 했지만, 9명의 후보가 선거를 치렀다. 서울 도봉구 ‘가’ 선거구에 출마한 김소희 후보의 경우 8.22%의 득표로 원내 3당인 바른미래당 후보를 넘어서며 청년 정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청년정당 미래당’은 지난 15일 여의도에서 '21대 총선 원내진입'을 선언하며 ‘21대 총선 아젠다'와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오태양 미래당 공동대표는 21대 총선의 의미를 ‘개혁 동력과 타이밍을 놓친 청와대와 무능하고 부패한 국회 권력에 대한 평가’ 그리고 ‘적대적 공생관계인 양당 체제의 해체’에 있다고 강조했다.


오 공동대표는 “지난 4.3 보궐선거 결과는 (21대총선에 앞서 이루어진) 실전과 같은 평가전”이었다고 밝혔다.


또 "국회의원 선거구 뿐만아니라, 심지어 민주당의 아성이라고 불리우는 전주의 기초의원선거구에서 마저 패배했다"며 "사실상 민주당이 참패한 선거"라고 혹평했다. 이어 그는 “지난 4.3보궐선거는 집권여당과 청와대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표심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 공동대표는 "자한당 승리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록 자한당이 최근 전국 지지율 30%대 회복과 4.3보궐선거에서 50% 득표율을 확보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자한당의 정책적 방향에 국민들이 지지를 한 것으로 볼 수 없다"라고 했다.


미래당은 지난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를 지지했다. 이에 대해 미래당은 “그것은 자유한국당의 횡포를 막고 민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원내 교섭단체가 추가 되었을 때 의회정치가 조금 더 균형잡히고 개혁성과를 낼 수 있다”며 "단순히 후보 개인에 대한 선호가 아닌 ‘한국정치 개혁’이라는 대의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평가에 기반하여, 미래당은 21대 총선은 다양한 정치세력이 원내에 진입하는 ‘무지개 총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소희 공동대표는 “현재의 기득권 카르텔, 특권의 공생체인 양당체제로는 더 이상 국민의 대표성, 정치의 비례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기존 양당체제의 혁파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미래당은 "21대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들을 배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며, 미래당의 21대 총선 아젠다인 ▲ 일자리나누기 ▲주거공공성 ▲모병제 ▲국회개혁 등을 내놓았다.


특히 이날, 청년정당 미래당은 문재인 정부의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 날선 비판을 했다. 오태양 공동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확충 정책에 대해 "공기업과 공공기관에 일자리를 독촉한 결과 한국도로공사 ‘풀뽑기’ 일자리 971명, 한국토지공사 ‘서류보조’ 687명,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5300개’와 같은 ‘일회용 초단기 청년일자리’가 탄생했다”며 “현 정부가 속임수를 쓰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래당은 ‘민간 부분이 주도하고 정부는 보조적 역할을 해야한다'는 대전제 아래, 미래당의 청년 일자리 정책을 입안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미래당은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박수정 미래당 홍보국장은 “새로운 심볼은 우리가 미래다 미래가 별이다. 진보와 보수의 이념적 대립을 넘은 정치계의 새로운 별을 상징한다”며 “21대 총선 미래당 원내진출을 통해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남상오 기자 wisenam@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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