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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N 소수당] 이준석, "전원책, 총선 출마자 한명도 못 데려올 것" - "인적 쇄신, 누구를 새로 데려오느냐가 정점, 홍준표도 못해" - 손학규에게 "'전원책發 보수통합론' 내가 받아 치겠다" 말해 - 바른미래당, 청년인재영입·조직강화 나서 '인적 쇄신 경쟁'
  • 기사등록 2018-10-04 16:39:59
  • 수정 2019-08-08 12: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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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내일N 김형중 기자】 '보수통합론'을 내세운 전원책 변호사발 자유한국당 인적 쇄신이 가시권에 든 가운데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내가 아는 전원책 변호사는 (총선 출마자) 한 명도 못 데려온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 (출처 = 바른미래당)


이 최고위원은 10월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서 "누구를 쫓아내고 누구를 새로 데려오느냐가 (인적 쇄신) 정점"이라면서 "친박이나 친이, 이명박 대통령이나 아니면 박근혜 대통령 같은 사람들은 그래도 저쪽을 치고 나서도 내가 250명 가까운 새로운 총선 출마 후보군을 끌어들일 수 있는 그 정도의 세력이 있는 사람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현역 당협위원장이 나중에 총선 때 80% 가까이 공천된다"면서 "홍준표 대표도 정치 경력 오래됐지만, 지난번에 당협위원장 물갈이를 통해 '완전 새로운 홍준표계 인물이다' 하는 사람을 거의 일 명도 못 데리고 왔다"고 덧붙이면서 "김병준위원장은 약 5명 정도, 내가 아는 전원책 변호사는 한명도 못 데려 온다"고 단언했다.


'통합 전당대회'를 언급한 전원책발 보수통합론에 대해 이 최고위원은 "가볍게 손학규 대표님이랑 얘기하면서 ‘전원책 변호사가 이상한 얘기하는데 제가 받아치겠습니다’라고 했다"라고 밝히며 평가절하했다.


이 최고위원은 전원책 변호사 평론가로서는 굉장히 뛰어난 분이라면서도 "세상에서 제일 쉬운 게 정치평론"이라고 밝히고 "정치평론은 뉴스에 가서 댓글에 욕 많은 사람을 잡아가지고 ‘그 사람 쫓아내라’ 계속 이런 얘기만 하면 그냥 국민적 공감대를 얻으면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 인적 쇄신과 보수 대통합이라는 전원책 변호사의 구상에 대해 "그거 하면 통합정당 당 대표 되고 바로 대선후보 된다"면서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역위원장공모를 진행 중인 바른미래당은 청년인재영입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준석최고위원과 김수민청년위원장(비례대표의원)을 임명(본지 보도 http://www.medianext.co.kr/news/view.php?idx=847)한 데 이어 지난 2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오신환의원(서울 관악구 을)을 임명했다.


어떻든 바른미래당은 전원책 변호사가 주도할 자유한국당과 보수 적통을 놓고 경쟁할 수밖에 없는 구도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앞으로도 전 변호사에 대한 견제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형중 기자 kpchoi1215@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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