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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08 17: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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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사진=정나은 기자>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화 안 받기로 유명한 유 의원이 황 대표 전화를 받았다"며 “급하기는 급했던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한국당 공천으로 (기호) 2번 달고 총선에 나가겠다는 (변혁 소속) 의원들의 성화도 컸을 것"이라며 "보수통합, 잘 진행되길 바란다. 건전하고 합리적인 보수정당으로 발전해 한국 정치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이끄는 유승민 의원은 7일 ‘보수대통합’을 외치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전화통화를 하고 보수통합을 위한 대화창구를 만들자는 합의했다. 


손 대표는 "통합 시계도 돌아가고 (변혁이) 신당 창당 기획단도 발족했으니, 바른미래당과의 관계는 빨리 정리해주는 게 정치적 도의일 것"이라며 "공당에 적을 두고 있는 의원이 당헌·당규에 없는 조직을 자의적으로 만들고 타당과 통합을 논의하고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것은 정치적 도의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정치 발전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제3당인 바른미래당을 끝까지 부수고 나가겠다는 생각보다는 건강한 경쟁 관계를 갖겠다는 생각을 갖고 하루빨리 당적을 정리해달라"며 탈당을 촉구했다.


김관영 최고위원도 유 의원에 대해 "바른미래당 창당부터 지금까지의 소위 바른정당계의 모든 행보가 그동안 말로만 무성했던 보수통합을 염두에 둔 행보였다는 게 명백해졌다"며 "유승민 대표가 건너겠다는 죽음의 계곡은 (한국당으로의) 유턴 계곡이었다는 게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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