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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10 23:53:54
  • 수정 2019-10-10 23: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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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진=정승호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당 재정위원장에 김철수 양지병원 이사장을 재선임했다. 이와 함께 위원 84명도 임명하고 내년 4월 총선을 위한 재정 강화에 나섰다.


한국당 재정위는 당의 운영자금을 관리·지출하고 당비·기탁금·기타 수익금 활동을 지원하는 당내 기구다.


이번에 당 재정위원장으로 재선임 된 김철수 이사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전남대 의대를 졸업했다. 김 이사장은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18번으로 정계 진출을 꿈꿨으나 총선 결과 비례대표 17번까지 당선시키는 데 그쳐 실패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열린 재정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당이 힘든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데 재정위원을 맡아서 힘을 보태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요즘 같은 광풍의 시절에 야당 재정위원을 맡는 것 자체가 정말 어렵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감사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의 대한민국 파괴를 막으려면 제1야당인 우리 당이 앞장서서 불퇴전의 각오로 싸울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다”며 “어렵지만 우리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특히 “우리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서 당의 활동이 많은 제약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재정이 부족해서 당의 활동이 위축되고, 또 활동이 위축되니까 재정도 더 어려워지는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었다”며 “해야 할 일들을 하지 못하고, 자원봉사, 재능기부를 해야 하는 이런 상황”이라고 당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장외집회 한 번 여는 것도 굉장히 돈도 많이 들고 힘이 많이 드는 부담이었는데 거기에다가 정책을 개발하고, 원내에서는 원내 투쟁을 벌이고, 이런 3중 투쟁을 벌이고 있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황 대표는 “‘로마는 병참으로 이긴다’고 하는 말이 있다. 저는 여러분의 든든한 병참 지원을 믿고 더욱 치열하게 투쟁 현장으로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번 싸움을 반드시 이기고, 내년 총선과 다음 대선에서도 승리해서 빼앗긴 정권을 되찾아올 때까지 당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우리 재정위원회, 정말 야당 시절에 더더군다나 이 가혹한 민주당 여당과 함께 싸워가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에 여러분들께서 큰 원군이 되어주신 것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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