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연일 벌어지는 촛불집회를 두고 검찰개혁을 표방한 조국비호집회고 대통령, 청와대 그리고 집권여당이 앞장선 관제집회라고 비난했다.
전 대변인은 6일 논평을 내고 “5일은 조국의 아내, 정경심 교수가 2차 소환조사를 받고 조서를 검토하던 시각이었다”며 “수사를 진행하는 검찰이 받았을 압박을 짐작하고도 남는다”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또 “5천 만 국민이 조국 한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분해서 못살겠다' 라는 지금 자신의 SNS 프로필을 변경하면서 여론을 선동하고 자신의 지지세력에 기대려고 하는 모양새를 보니 가히 역대급 위선자답다”며 “국민을 알기를 어떻게 알면 이 정권과 조국은 이럴 수가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통령이 검찰을 겁박하고 있는데 총리도 가세하고 있다며 “국무총리는 조국 자택 압수수색 당시 집에 여성 2명이 있었는데 11시간 압수수색 과한 것 아니냐는 명백한 가짜뉴스를 대정부질문에서 퍼트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집권여당, 여기에 호응하는 검찰청 앞 좌파단체들의 촛불집회에 이르기까지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정상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집권여당이 검찰을 고발하는 지경이다”라고 말했다.
전 대병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한민국은 국민들이 쪼개져서 서로 다투고, 분열하고, 세 과시를 해야되는 대한민국으로 전락했다”며 “그러는 사이 대한민국의 정말 중요한 국정은 오갈데 없고, '조국블랙홀'로 빨려들어가고 있다”고 정부와 여당을 맹비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금이라도 조국을 즉시 파면하고 엄정한 수사를 받을 수 있도록 대통령이 협조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나라 걱정에 건강 상해가며 광장으로 향하시지 않도록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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