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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03 23:50:15
  • 수정 2019-10-04 01: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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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일 광화문 집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정승호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조국은 청문회까지 까도 까도 양파였는데, 그 이후에도 매일 새로운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3일 개철절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까도 까도 양파가 장관 자격이 있나. 반드시 끌어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특히 "저런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게 제정신인가. 저런 대통령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며 "그래서 조국에 배후가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없애 버렸다. 조국에게 몰리는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한 게 아닌가"라며 "조국이 국정과도 바꿀 수 있는 사람인가"라고 대통령의 대외 정책을 비판했다. 


황 대표는 또한 "조국이 청문회 준비하러 갈 적에 폼나게 텀블러와 커피잔을 들고 다녔다"며 "청문회 준비하는 사람이 텀블러 갖고 갈 때인가. 자세가 틀려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조국에게 검찰개혁을 하라고 하고, 조국은 인사권을 행사하겠다고 한다"며 "수사팀을 바꿔 자기들 비리를 덮으려고 하는 것이다. 이게 검찰개혁인가"라고 밝혔다.


▲ 3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광화문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정승호 기자>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도 단상에 올라 문재인 정권을 향해 "단군 이래 최악의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광화문 집회에서 "'조국 게이트'는 단순히 윤리의 실종, 도덕의 추락이 아닌 범법의 문제"라며 "사모펀드나 서울시 지하철의 400억원이 넘는 사업에 관련됐다. 이것은 정권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 딸은 왜 동남아로 이주했겠느냐. 문 대통령 아들은 왜 공공사업에 뛰어들겠느냐. 다 이상하지 않느냐"며 "민정수석은 대통령 친인척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 아는 자리다. 문 대통령과 조국은 불행의 한 몸"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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