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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30 13: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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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29일 국회에서 열렸다. <사진=민주당>



【미디어내일N 이설아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는 29일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기구 운영방안 로드맵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오는 9월 '총선기획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한 뒤 11월 중순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12월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내년 1월 초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및 재심위원회를 각각 설치한다.


특히 해당 로드맵에서 주목할 것은 2~3월 설치될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다.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및 심사를 담당하는 이 위원회에는 국민이 직접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국민공천심사단이 포함된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러한 국민공천심사단 운영 계획이 공천 과정에서 국민 목소리를 더 반영하겠다는 취지"라면서도 "구성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어 당장 연말부터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정치적 소수자 배려를 위한 비례제도 도입 취지와 어긋난 국민공천의 방식이 일종의 포퓰리즘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대중 민심이 더욱 중요한 지역구 공천은 차치하고, 정치 신인들이 주로 출마하는 비례 공천에서만 이를 적용한다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민주당이 출마자들의 절박한 마음을 서열로 매기면서까지 정치판 '프로듀스 101'을 운영하고자 한다는 비난도 나온다.



이설아 기자 seolla@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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