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N 김남미 기자] 2월 15일자(15시 기준)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최영미 시인’이었다. 고은 시인이 최영미 시인과 언론을 상대로 10억원 대의 손해배상청구를 했으나, 오늘 패소했다는 뉴스가 보도 되며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었다.
지난 해 최영미 시인은 “괴물”이라는 시를 발표하며 문학계 원로로써 막대한 권력을 누렸던 고은 시인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고 씨는 이를 부인하며 소송을 진행했으나, 재판부는 최 시인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성이 있는 것에 반해 그가 제시한 증거는 진술이 가짜라는 것을 입증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최영미 시인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성추행 가해자가 피해자를 뻔뻔스레 고소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면 안 된다”며 의견을 밝혔다. SNS 이용자들은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 외 2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는 아래와 같다.
2위 컬서커스위 3위 아름다운 호석 4위 하스스톤 5위 졸업축하 6위 비뚤어진 권력기관 7위 비밀용병 8위 육체적 외로움 9위 일제 강점기 10위 최후진술 등이다.
김남미 기자 nammi215@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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