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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북한 미사일 시설 두둔은 문재인 정부 균형감각 상실을 보여주는 것 - "막연한 믿음의 평화는 신기루에 불과" - "북한이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는지 지켜볼 때"
  • 기사등록 2018-11-13 18:09:24
  • 수정 2018-11-14 12: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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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이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김형중 기자>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바른미래당은 북한 미사일 기지 발견에 대해 “북한이 이 미사일 기지를 폐기하겠다고 약속한 적이 없고, 해당 기지를 폐기하는 게 의무조항인 어떤 협정도 맺은 적이 없다"는 청와대 브리핑을 "문 정부의 치명적 약점은 균형감각을 상실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13일 "남이 북으로 귤을 날려 보낸 순간에도 북은 남으로 미사일 날릴 준비를 하고 있던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비밀 미사일 기지 발견은 북한의 실질적 위협이 전혀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제재 완화’ ‘제재 완화’만을 무한 반복하는 문재인 정부가 참으로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막연한 믿음의 평화는 신기루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지금은 북한이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는지 지켜볼 때"라고 지적했다.


앞서 뉴욕타임즈는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 내 미신고 미사일 기지 13곳을 확인했으며 현재도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한미 정보자산으로 이미 파악하고 있는 내용"이라며 일부 다른 내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 이유에 대해 "기만이나 미신고 같은 내용이 북미간 대화가 필요한 시점에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대화를 가로막고 협상테이블이 열리는 것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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