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내일】김형중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4일 육군 25사단 GOP를 방문한 자리에서 “남북 평화를 위한 길 분명히 하되, 안보에 대해서 확고한 의지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손대표는 이 자리에서 “오늘은 개성남북연락사무소가 개설되고 20일까지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린다”면서 “한반도가 평화정착의 길로 가는 전제조건인 비핵화가 완전히 제대로 진전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어제 열린 남북 대령급 군사회담에서 NLL 문제를 나중에 협의하기로 했음을 지적하고 특히 우리 국민의 경제적 이익, 특히 어민들의 경제이익이 확고하게 확보되는 전제 위에 남북평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25사단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바른미래당은 안보, 그리고 용사들의 안전과 복지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국회에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약속했다.
육군 70사단장을 역임한 김중로(비례대표)의원 역시 “평화모드가 조성되고 통일이 되면 더 큰 잠재적 적이 생기게 된다”면서 “안보는 어떤 경우든 국가가 지향하는 최고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동행한 이준석 최고위원은 “안보와 장병들의 복지, 무엇보다 대북관계에 있어서 중심을 잡고 움직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새로 출범한 바른미래당 지도부의 첫 부대 방문인 25사단 방문은 남북 관계와 비핵화를 두고 안보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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