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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19 23:52:34
  • 수정 2019-09-20 13: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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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사진=내일N>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바른미래당이 계파 갈등에서 하태경 의원 징계로 최악의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손학규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비당권파 의원들은 비당권파 최고위원인 하 의원에 대한 징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19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부당한 징계인 만큼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모임을 주도한 오신환 원내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갑자기 윤리위를 열어 반대파를 제거하는 반민주적 폭거"라며 "당 대표에게 유감을 표하며, 윤리위 징계를 철회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비당권파 의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의총에서는 '새로운 지도체제 구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 원내대표는 "더는 손 대표와 함께하기 어렵다"며 "당 대표 자리를 지키는 한 당은 망하는 길로 간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들은 탈당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오 원내대표는 의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분당 및 탈당 여부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든다. 함께 갈 수 없다는 게 당을 갈라선다는 것으로 해석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일축했다.


비당권파 수장 격인 유승민 의원도 탈당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너무 앞서나가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손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는 이제 비당권파에게는 탈당만이 남았다며 추가 압박을 가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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