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7-03 23:17:47
기사수정


▲ 대학리빙랩네트워크 발족식 및 리빙랩 포럼. <사진=이설아 기자>



【미디어내일N 이설아 기자】 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박경미 의원과 김성수 의원 및 18개 대학LINC+(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 함께 '대학 리빙랩 네트워크 발족식 및 리빙랩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18개 대학(건국대, 경남대, 경상대, 계명대, 대전대, 동명대, 동서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제주대, 중앙대, 충남대, 한남대, 한밭대, 한림대, 호남대, 동국대)LINK+사업단과 2개 대학연구기관(경상대, 전주대)는 리빙랩 연구 및 교육 성과를 교류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하기 위한 '대학 리빙랩 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


또 '지역사회 속 대학의 역할 전환과 리빙랩'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해당 행사에서는 발족식 이후 포럼을 통해 시민이 연구혁신의 주체가 되는 사용자 참여형 혁신공간 리빙랩(living lab)을 통하여 공공-민간-시민이 상호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안이 탐구됐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최태진 한국연구재단 산학협력실장은 대학들이 지난 6년간 LINC사업을 통해 정량 성과들을 눈에 띄게 개선했다며, 산학협력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던 LINC 1기 사업과 전반적인 지표 상향 평준화 결과를 낳은 LINC+ 2기 사업을 넘어 대학의 생존, 국가문제해결, 지역혁신을 위한 리빙랩과 같은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개발해 권역내 연계·협력이 부족하였던 기존 사업의 미흡함을 해소하자고 밝혔다.


송위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리빙랩이 지역 문제해결 플랫폼으로서 대학 역할을 정립할 수 있으며, 문제기반 초학제 연구를 통한 수월성 센터로 진화하고 문제해결 지향적 교육, 훈련과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잠재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는 리빙랩이 새롭게 등장한 혁신 패러다임에 대한 대학들의 대응방안으로 적극 고려되어야 한다고 첨언했다.


이의수 동국대학교 LINC+사업단장은 동국대학교가 위치한 서울 중구 필동의 안전환경을 개선한 리빙랩과 서애로 발전 리빙랩, 배리어프리 리빙랩 등 동국대학교 사례를 중심으로 한 대학-지역 상생모델로서의 리빙랩을 소개하였다. 그는 이러한 리빙랩들이 실제 지역사회 문제를 산·관·학·지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상생협력 프랫폼이자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전공지식, 대학 인프라가 개방된 테스트 베드공간으로서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표자 3명 외에도 계신웅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 기업지원센터장, 노성여 동명대학교 LINC+사업단 창업교육거점센터장, 성지운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강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 이경아 민주연구원 연구위원, 장후은 경상대학교 산학협력정책연구소 교수, 정은희 경남대학교 LINC+사업단 지역사회혁신센터장, 최정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겸 LINC+사업관리위원이 이날 토론에 참석하였다. 2차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은 오는 11월 진행될 예정이다.

 


이설아 기자 seolla@usnpartners.com 


ⓒ 미디어내일N & medianex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광고 클릭이 본 지와 같은 작은 언론사에는 큰 힘이 되며 좋은 기사 작성에 밑거름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anext.co.kr/news/view.php?idx=275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인기 오피니언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내일N 포커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많이본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최신 기사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