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N 김남미 기자】얼마 전 ‘정준영 몰카’ 사건에서 해당 몰카에 등장했다고 여성 연예인들을 거론해 2차 피해를 양산한 범인들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루머를 작성해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검거한 7명의 피의자는 19~38세 남성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극우 성향의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와 디시인사이드 등을 이용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기소했다.
진술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예능 프로그램이나 뮤직비디오에서 정준영과 함께 출연했다는 이유, 또는 별다른 이유 없이 단순 흥미 목적으로 글을 작성 및 유포했다고 전했다.
피의자 중 3명은 대학생, 2명은 특정 직업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 일간 베스트에 허위 사실을 최초 유포한 강모 씨(38)는 미국 시민권자라는 이유로 기소가 중지되었다. 경찰은 “강 씨는 직업이나 연락처 특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향후 한국 입국 시 조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씨를 제외한 6명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남미 기자 nammi215@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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