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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23 20: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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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희망두배 청년통장 약정식. <서울시>

 

1. 청년세대의 새로운 트렌드로 미닝아웃이 주목받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의미를 뜻하는 미닝(meaning)’과 사회적 소수자가 바깥으로 나온다는 커밍아웃(coming out)’을 합성한 신조어입니다. 자신의 정치·사회적 신념을 소비행위로 표현하는데, 최근 극장가에서 활발한 영혼 대신 보내기가 대표적 사례라고 적었습니다. 좋아하는 영화의 흥행을 바라면서 표를 사고서는 영혼을 보내는 식입니다. 기사는 인권을 위해 행동하고 폭력에 반대하는 마리몬드브랜드와 협업을 하는 업체도 조명했습니다. 콩고기 같은 식물성 대체육, 편의점에 비건 푸드 등장 등도 미닝아웃의 한 사례입니다.

 

이전에도 사회적 소비의 형태로 이와 비슷한 흐름은 존재했습니다. 다만 최근 들어서 이러한 소비가 좀 더 강해질 수 있었던 것은 정치적 민주화가 많이 진행되면서 청년층이 더 세부적인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된 덕이 크겠습니다. 소셜 미디어의 발달을 통해 소수자의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더 많은 조명이 이루어졌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남양유업 불매 흐름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됩니다. 사회 구성원을 과도하게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러한 미닝아웃은 앞으로도 공감대를 얻어가며 확산될 것 같습니다.

 

2. 청년 전월세 대출 상품이 드디어 27일부터 출시됩니다. 최대 2.8% 수준으로 전월세 보증금은 7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월세 대출은 2.6% 수준으로 매달 5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소득이 없어도 대출받을 수 있고 소득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상환하도록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됩니다. 기존에 받은 일반 대출을 이번에 출시되는 대출로 갈아타는 것도 가능합니다. 19~34세에 해당하는 무주택 청년 가구로서 연간 소득 7000만원 이하(부부 합산 기준)라면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이 상품 출시로 총 41000여 청년 가구가 주거비용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서울시는 지방에서 취업·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들을 지원합니다. 귀농·귀촌 지원도 포함됩니다. 29개 기초자치단체와 선언한 서울-지방 상생프로젝트 중 지역상생 종합계획의 일환입니다. 창업은 연간 100명의 청년을 선발해서 연 2000~5000만원을 받습니다.(2022년 연200명으로 확대) 고용의 경우 연간 200여명을 지방 도시의 소셜벤처·사회적기업·마을기업과 연계하는 방식입니다.(2022년 연 300명으로 확대) 한편 지방에 사는 예비 대학생은 서울에서 게스트하우스와 취업·창업 교육 혜택을 받고, 서울시민은 지역에서 단기 농촌 살이가 가능해집니다. 청년 정책이면서도 동시에 서울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입니다. 잘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4.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 아르바이트 425명을 모집합니다. 시 본청과 산하 사업소, 소방재난본부 등에서 근무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회 모집마다 평균 2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데요. 서울시 앱을 통해 527일부터 65일까지 신청받습니다. 근무 기간은 7월 한 달간입니다.

 

정국진 기자 kukjin.je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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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약정식. <</span>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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