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5-09 21:56:51
기사수정


▲ 오늘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단의 소환 조사 응해 출두 하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모습. <사진: KBS 뉴스 캡쳐>



【미디어내일N 김남미 기자그동안 소환 요구에 불응했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5년 6개월만에 검찰에 출두했다. 김학의 별장 성범죄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김 전 차관은 "나는 모른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오늘 김 전 차관은 오전 10시부터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단의 소환 조사에 응했다. 검찰에 출두하는 과정에서 대기 중인 기자들로부터 "동영상 속 남성이 본인이 맞느냐?', '윤중천씨와 어떤 관계냐?', '금품 수수 사실을 인정하냐?' 등 다수 질문을 받았으나 별 다른 응답 없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진 조사에서 성범죄 의혹, 뇌물 수수 등 관련된 혐의를 일체 부인하며 2013년 검경 수사 때와 다름 없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부실, 은폐수사로 지적된 2013년 수사 때와 달리 관련한 증거와 진술이 적극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과거사위원회 수사단은 6차례의 소환 조사를 통해 윤중천 씨로부터 "2007년 전후로 수백만원씩 명절마다 김 전 차관에게 건넸다", "검사장 승진에 도움을 준 의사에게 500만원을 줬다" 등의 진술을 확보했다.


지난 달 YTN에서 별장 성범죄 원본 동영상을 공개해 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과 똑같다는 의혹이 증폭되었으나 김 전 차관은 변호인을 통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남미 기자 nammi215@usnpartners.com


ⓒ 미디어내일N & medianex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광고 클릭이 본 지와 같은 작은 언론사에는 큰 힘이 되며 좋은 기사 작성에 밑거름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anext.co.kr/news/view.php?idx=247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인기 오피니언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내일N 포커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많이본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최신 기사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