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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8 17:22:40
  • 수정 2019-04-09 19: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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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김순례 의원 <사진: 자유한국당>


국회 윤리심사위, '한국당 추천 위원,바미당 추천 위원' 불참. 

자한당 윤리위원회, 김영종 위원장 사퇴로 인해 논의 중단

8일, 자한당 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정기용 부위원장 선임


【미디어내일N 김남미 기자】지난 5일 예정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가 자유한국당 추천 위원 3인과 바른미래당 추천 위원 1인의 불참으로 개회하지 못 했다. 이번이 벌써 두번째다.


자문위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모욕 발언 관련 징계안 3건을 포함해 총 18건의 징계안을 심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의사 진행을 위한 정족 수가 미달해 개회 요건을 채우지 못 했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한 8인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다. 4인이 불참하면 추천 위원 절반이 빠지는 셈이다.


이종명, 김진태,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5.18 망언을 한 이후로 벌써 두달 여의 시간이 흘렀다. 2월 국회를 발칵 뒤집어놓은 사건이었던만큼 징계 요구가 빗발쳤으나, 먼저 제명된 이종명 외에 김진태, 김순례 의원의 징계 절차는 현재까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이들은 현재 국회 윤리특별위와 한국당 내 윤리위 양 쪽에서 징계안이 회부된 상태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한달 전(지난달 7), 18명의 의원 징계안을 자문위 측에 자문 요청했다그러나 자문위는 추천위원 불참으로 여태 소집 한 번 되지 않았다. 자문위 회의는 지난 5일뿐 아니라, 지난 달 28일에도 같은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자문위에 의견 제출기간으로 제시한 날짜는 4 9일이다. 추천 위원들의 연이은 불참으로 두 차례 회의가 무산됨에 따라 기한 내 제출이 어려워졌다. 이에 장훈열 자문위원장은 윤리특별위원회 측에 1개월 기한 연장을 요청한 상태다. 기한 연장이 될 경우, 자문위원회는4 17일에 다시 소집된다.


한국당 내 윤리위원회 상황은 어떨까


두달 전, 한국당 측은 전당대회 후보자(김진태, 김순례 의원)는 윤리위에 회부되지 않는다는 당규를 이유로 두 의원에 대한 징계를 미뤘다.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에는 김영종 자유한국당 윤리위원장이 사퇴하면서 또 다시 논의가 중단됐다. 한국당은 오늘(8)에서야 정기용 부위원장을 윤리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다양한 이유로 두 달이나 징계 논의를 미뤄온 한국당 윤리위원회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남미 기자 nammi215@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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