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평화는 세계평화의 첫걸음이다 " - 문규현 신부-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지난달 30일 늦봄 문익환 목사의 방북 3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 운동을 위해 방북한 인사들의 명예회복을 촉구하는 시민통일문화제가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렸다.
문익환 목사는 1989년 3월 25일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의 문익환 목사 일행이 북한의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해 당시 김일성 주석과 면담하고 9개 항에 이르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후 4월 13일 김포공항 통해 귀환했으나 당시군부정권에 의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이날 통일문화제에서는 ‘시민 주도의 통일’이라는 말을 탄생시킨 문 목사의 활동을 다채롭게 조명했다.
이날 문규현 신부도 한반도 평화의 물결에 반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세력들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평화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 문익환 목사의 아들인 문성근 통일맞이 부이사장이 가족을 대표해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글 = 정승호 기자
촬영 = 황규돈 기자
편집 = 남상오 기자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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