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 FDA이 정례적인 식품안전점검을 중단했다고 9일 뉴욕 타임즈지가 보도했다.
연방정부 폐쇄에 따른 식품안전점검 중단 대상에는 해산물, 과일, 야채 등 고위험 식품이 포함됐다.
FDA 조사관은 통상 일주일에 160개의 식료품 공장과 식품처리장을 조사해왔다. 이중 1/3이 높은 수준의 식중독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연 13만명이 식중독으로 병원을 찾고 약 삼천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국내산 육류와 가금류는 농업부 담당자들이 검역 업무를 지속하지만 이들은 무급 상태이다.
FDA는 대부분의 수입품을 포함해 미국내에 공급되는 식품의 80%를 감독하고 있다.
FDA의 식품안전점검 업무 중단을 부른 연방정부 폐쇄는 적어도 다음주 초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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