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태경, "민주노총 금속노조 지부장, S사 고용 세습 관여돼 있어" - 2011~2013년 노조 지회장 시절, 추천한 지인 최모씨 S사 입사 - "정부는 고용세습행위 전수조사, 국회는 국정조사 진행해야" 촉구
  • 기사등록 2018-11-26 18:00:01
  • 수정 2018-11-26 19:41:17
기사수정


▲ 하태경 의원이 민주노총 지부장의 고용세습 관여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형중 기자>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하태경 의원(바른미래당, 부산 해운대 갑)은 26일 "민주노총이 S 사 노조의 고용 세습을 5개월 전부터 알고 있었으며 현직 민주노총 지부장도 고용 세습에 관여한 전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7월 S 사 노조원 200명이 서명해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보낸 탄원서를 입수해 공개했다.


이 탄원서에는 S사 노조 집행부가 비주류 계파에 속한 노조원 및 과거 고용세습에 가담한 노조원 등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채용에서 배제할 것을 사 측에 요구한 사안을 금속노조 울산지부가 조사해줄 것으로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탄원은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류 중'이라고 하 의원은 덧붙였다.


하 의원은 "추가 제보를 통해 과거 S 사의 2011~2013년 고용세습 리스트에 현재 민주노총 지부장인 강모 씨가 추천인으로 나서 '지인' 최모 씨 입사에 관여한 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강 씨는 당시 S 사 노조 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현 민주노총 지부장까지 고용세습에 개입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민주노총도 고용세습의 공범"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 의원은 정부에 민주노총 고용세습 행위 전수조사를, 국회에는 민주노총 고용세습 문제를 포함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 미디어내일 &medianex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anext.co.kr/news/view.php?idx=14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

 많이 본 의회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HOT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2th News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내일N 이슈
게시물이 없습니다.
오늘의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