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가 문 대통령의 방북시 평양 공항 행사장에 인공기만 게양한 것, 평양정상회담 기념사진 촬영 배경으로 한반도 지도에 북한 노동당 마크가 있는 배경을 설치한 것을 지적하며 "남북기본합의서에 대한 난폭한 유린"이라고 비판했다.
태 전 공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냉면발언' 논란에 대해 "북한으로부터 공식 사죄를 받아내거나 이선권의 인사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다"면서 "북한으로부터 공식 사죄를 받아내야 할 사항"으로 이 두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한반도의 통일은 북한사람들의 인식변화부터 시작되며 그러자면 북한의 잘못을 깨우쳐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리선권의 냉면막말이 논란이 된 것을 김정은도 알 것"이라면서 리선권도 앞으로 주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 정도 수준에서 정리하고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통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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