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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포드 미합참의장, '북핵문제, 외교 분야가 더 성공적일수록 군 지도자들은 더 불편해질 것' - 외교적 노력, 앞으로 몇 달에 걸쳐 '군사적 불편함' 초래할 수도 - "한반도에서 대규모 연합훈련을 대체할 방법 찾아야"
  • 기사등록 2018-10-29 16:52:01
  • 수정 2018-10-30 14: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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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군사위원회에 참석한 한미 합참의장이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미합동참모본부>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던포드 미 합참의장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앞으로 몇 달에 걸쳐 '군사적 불편함 (military discomfort)'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던포드 의장은 26일 워싱턴 외곽 해군연맹 빌딩에서 열린 회의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던포드 의장은 이 자리에서 "군사적 위험과 정치적 진전 사이에서 지도자들이 매우 어려운 균형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외교 분야가 더 성공적일수록 군 지도자들은 더 불편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데이나 화이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9일 양국이 “외교적 과정을 지속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주기 위해” 비질런트 에이스 연합공중훈련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던포드 의장은 "한반도에서 대규모 훈련이 부재한 상황에서 다른 방식의 완화된 훈련방식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군사대비태세의 영향을 완화할 수 없는 지역에서 정치지도자들의 말대로 '현재화되고 있는 군사대비태세의 위험이 정치적 공간에서 지게 되는 위험을 이유로 실제로 정당화되는가?'에 대해 정치지도자들과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합참의장인 본인과 주한미군사령관, 그리고 인도태평양 사령관이 장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누었다면서 "군사지도자들이 향후 몇 달 동안 주한미군과 한국군이 숙련을 입증해야 할 작전상 핵심 임무가 무엇인지를 정의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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